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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美 무역대표부 대표와 9월말 면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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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美 무역대표부 대표와 9월말 면담 가능성

워싱턴=박정훈 특파원입력 2017-09-14 15:17수정 2017-09-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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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달 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이 성사되면 막혀 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물고가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 통상전문지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는 13일(현지시간) “김 본부장이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18~22일 뉴욕을 방문한 이후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워싱턴에서 라이트하이저 대표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FTA 폐기 가능성을 언급한 뒤 미 의회와 재계가 반발하고 있는 시점에 폐기 논의에 쐐기를 박고 재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면담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23~27일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 차 캐나다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어 면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FTA 공동위원회에서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 요구를 받고 FT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제안했지만 미국은 답을 주지 않고 있다. 특히 향후 협상 일정조차 논의되지 않고 있는 상황. 김 본부장은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서로의 요구가 뭔지 파악하며 협상할 예정”이라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도 5일 “한미 FTA가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재협상되길 바란다”며 “한국과 성공적인 논의를 통해 협정이 잘 풀리는 게 내 바람”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박정훈 특파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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