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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 가을 평년보다 따뜻할 듯…9월 일교차 크고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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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 가을 평년보다 따뜻할 듯…9월 일교차 크고 강한 비”

뉴스1입력 2017-08-23 14:37수정 2017-08-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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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로 처서인 23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상고마을 논에서 혹독한 가뭄과 폭염을 견디고 고개를 숙여가는 벼를 농부가 살피고 있다.(전남 강진군 제공) 2017.8.23/뉴스1 © News1

올해 가을철(9월~11월)은 평년보다 따뜻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9월은 평년보다 다소 시원하게 시작했다가 갑자기 더워지는 변화를 거쳐 10월부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23일 발표했다.

기상청이 이날 발표한 ‘2017년 가을철 전망’에 따르면 오는 9월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다. 또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월평균 기온으로는 평년(20.5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9월 전반에는 평년보다 다소 낮은 경향을 보이다가 9월 후반에는 다시 기온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겠다.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질 것같다. 기온도 평년(14.3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다. 이어지는 11월에는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평년기온(7.6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9월~11월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9월 162.8mm, 10월 50.2mm 11월 46.7mm)과 비슷하겠으나 11월에는 평년보다 적은 비가 내리겠다.

확률예보의 해석기준은 예상기온과 강수량이 평년보다 높을(많을) 확률이 50% 이상이면 ‘높음(많음)’으로, 평년보다 낮을(적을) 확률이 50% 이상이면 ‘낮음(적음)’으로 해석한다.


기상청은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0.1도 낮은 상태를 보여 가을철 동안 중립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 가을철 엘니뇨·라니냐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올해 가을철 북서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9~12개로 예상되면서 평년(10.8개)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의 태풍은 일본열도 남쪽에서 전향해 북상하는 경로를 보이겠고 이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태풍은 1개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2017년 여름철 기상특성 분석과 겨울철 전망도 함께 발표했다.

기상청이 분석한 ‘여름철 기상특성’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6월1일~8월20일) 평균기온은 24.6도로 평년(23.6도)보다 1도가량 높았고 6월 후반~8월 초반까지 무더위와 열대야가 잦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각각 12.9일과 9.4일로 평년(9.2일, 4.7일)보다 많아 1973년 이후 폭염일수로는 11위, 열대야일수로는 5위를 기록했다.

폭염과 열대야의 잦은 원인으로는 이 기간에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지속적으로 한반도에 유입됐고 낮 동안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기온이 크게 올랐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7월에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과 8월 4일~8일 발생한 제5호 태풍 ‘노루(NORU)’의 영향으로 남쪽에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낮에는 폭염이, 낮에는 열대야가 반복됐다.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616mm)보다 다소 적은 538mm(88%)로 측정됐다.

특히 6월은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상층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의 북상이 저지된 탓에 강수량은 평년(158.6mm)의 38%에 불과한 60mm에 그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0.6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겨울철 강수량도 평년(88.8mm)과 비슷하거나 적은 건조한 날씨가 많겠으나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과 서해안의 지형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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