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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창밖 내다보다 기겁…“우리 비행기가 격추 대상?” 승객들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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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창밖 내다보다 기겁…“우리 비행기가 격추 대상?” 승객들 덜덜

박태근 기자 입력 2017-08-21 16:34수정 2017-08-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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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승객을 태운 영국 여객기 옆으로 프랑스 소속 전투기가 근접 비행해 승객들이 15분간 공포에 떨었다.

20일 영국 BBC에 따르면, 전날 스페인 말라가를 출발해 영국 버밍엄으로 향하던 영국 저가 항공사 ‘제트2’ 여객기 LS1204편 옆으로 프랑스 전투기 한 대가 따라 붙었다. 프랑스는 스페인과 영국 사이에 있다.

가족과 여행중이던 승객 사라 해트필드(Sarah Hatfield)는 “전투기가 너무 가까이 붙어서 꼬리 날개의 글자를 읽을 수 있을 정도였다”면서 “남편과 13세의 딸을 비롯해 승객들이 겁에 질렸다”고 전했다.

사라는 “누군가 이를 승무원에게 알리자 승무원은 ‘걱정할 것 없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테러로 인해 (우리가 탄 비행기가) 격추 대상이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공포에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이 전투기는 약 15분간 근접 비행하다가 사라졌고, 여객기는 별 탈 없이 목적지에 도착했다.

프랑스 전투기가 여객기 옆을 왜 비행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제트2 대변인은 “프랑스 항공 교통 당국에 전투기가 근접 비행한 이유에 대해 문의했다”며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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