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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넌 잘린 ‘진짜 이유’는 언론의 관심 독차지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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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넌 잘린 ‘진짜 이유’는 언론의 관심 독차지했기 때문?

뉴스1입력 2017-08-21 10:27수정 2017-08-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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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지난 18일 전격 경질됐다. 그러나 그의 영향력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배넌이 잘린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이 맞지 않은 것이 아니라 언론의 관심을 독차지했기 때문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공직에서 물러나도 계속 접촉을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배넌의 영향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FT는 트럼프 대통령은 의견이 맞지 않는 것은 큰 문제를 삼지 않지만 자신보다 언론의 관심을 더 받은 것은 결코 묵과하지 않는다며 배넌이 경질된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넌은 ‘미국 우선’의 고립주의를 내세우며 극우 파퓰리스트로서 언론의 관심을 독차지해왔다.

FT는 또 공직에서 해임돼도 트럼프 대통령은 연락을 계속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그 예로 코리 르완도스키를 들었다. 르완도스키는 지난해 6월 대통령 선거운동 매니저 직에서 해고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계속 접촉했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단체의 리더로 그를 재고용했다.

FT는 ‘미국 우선’의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 ‘고립주의자’ 배넌은 대표적인 ‘글로벌리스트(국제주의자)’인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자신의 고립주의 이상을 현실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도 보호무역을 옹호하는 고립주의자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FT는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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