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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된 백악관 배넌 “트럼프 대통령직은 이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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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된 백악관 배넌 “트럼프 대통령직은 이제 끝났다”

뉴스1입력 2017-08-20 11:48수정 2017-08-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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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경질된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 AFP=뉴스1

18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된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넌은 앞서 지난 16일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군사 해법은 없고 대북 협상책으로 주한미군 철수 등을 거론해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백악관을 떠나게 된 배넌 전 수석전략가는 이날 위클리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싸워온, 그리고 이겼던 트럼프의 대통령직은 이제 끝났다”고 평했다.

자신이 설립한 극우 온라인매체 ‘브레이트바트’에 복귀하기로 한 배넌은 “우리는 여전히 거대한 운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 아래서 무언가를 이룰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대통령직은 끝났다. 완전히 다를 것이다. 많은 싸움이 있을 것”이라고 향후 백악관을 전망했다.

배넌은 자신이 부재한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당인 공화당의 ‘온건화’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도 예측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려던 국수주의적 경제 정책과 이민 정책,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등을 추진하는 것이 힘들어 질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넌은 자신의 경질과 관련해선 “이제 나는 자유롭다. 내 무기를 다시 갖게 됐다”면서 문제가 된 인터뷰를 하기 전인 14일부터 백악관을 떠나는 것을 결정했다고도 설명했다.

배넌은 16일 공개된 ‘아메리칸 프로스펙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미국에 “군사적 해법은 없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외교적 협상도 고려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같은 발언은 ‘화염과 분노’ 등 북한에 군사 정책을 사용할 수 있다고 예고해온 트럼프 대통령과는 상반된 것이었다. 이 때문에 ‘주한미군 철수’ 등을 언급한 부분이 경질 배경으로 분석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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