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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부 산불 주말 확산…캘리포니아 · 오리건주도 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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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부 산불 주말 확산…캘리포니아 · 오리건주도 주민 대피령

뉴시스입력 2017-08-20 07:40수정 2017-08-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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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지역에서 주말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산불의 확산으로 캘리포니아주, 오리건 주에서도 작은 마을 주민 수백 명에게 피난 명령이 내려졌다.

오리건주의 관광 마을 시스터스에서는 600명의 주민들에게 19일(현지시간)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고 다른 1000여명에게는 언제라도 떠날 수 있도록 대피 준비령을 내렸다.

시스터스는 오리건 주에서 앞으로 개기 월식이 일어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관측지대의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이다.

지난 주 다시 시작된 이번 산불로 아직까지 건물 소실이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고 있지 않다. 산불 원인은 아직도 조사중이다. 진화에 나선 소방대는 19일 시속 32미터의 강풍으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 곳 하늘이 오렌지 빛에서 구름으로 바뀌면서 약간 진화의 조짐이 보이고는 있다고 시스터스 베이커리의 주인인 주민 앤드류 부르제리는 말했다.

오리건주의 유명한 더슈츠 국유림 안에 있는 일부 캠핑 장과 위락 지구들도 16일 31 평방 킬로미터를 태운 거센 불길이 방화선을 넘어오는 바람에 모두 폐쇄되었다.

소방대는 이 지역의 산불은 높은 곳에서는 수목을, 저지대에서는 산쑥을 비롯한 건조지대의 잡초들을 태우면서 엄청난 연기를 내뿜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월식을 관찰할 수 있으려면 야간에도 진화장비를 갖춘 항공기를 투입해 진화를 서둘러 연기를 없애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일어난 불로 대기 질이 위험수위에 달하면서 와워나 자치구를 비롯한 작은 마을들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연방 산림청은 이 일대에도 벼락을 동반한 강풍을 타고 10.36 평방 킬로미터 이상의 삼림이 불타고 있으며 대기질의 악화로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구 1000~2000명에 불과한 와워나는 현재 불길에서 3㎞ 남짓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몬태나주에서는 주 방위군 155명이 현장에 투입되어 미줄라 남쪽의 33곳에 달하는 체크 포인트를 점검하고 있다.
이 곳은 지난 7월 15일 이후로 한달 가까이 산불이 계속되고 있어 이미 주민들이 모두 대피했다. 8월 15일 이후로 가옥 2채와 빌딩 여러 채가 이미 불탔고 17일 소실된 삼림외에도 이미 113.96㎢ 의 광대한 삼림이 숯으로 변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지난 6월 금지구역의 산불 현장으로 드론을 날려보낸 혐의로 체포되었던 진 카펜터(54)가 석방되었다. 이 곳 수사담당 데니스 맥그레인 보안관은 구금 기간 동안 그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시스터스(미 오리건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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