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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나…팀은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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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나…팀은 6연승

뉴스1입력 2017-08-20 07:34수정 2017-08-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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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FP=News1

류현진(30·LA다저스)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잘 던졌지만 5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4볼넷 4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샌디에이고전 등판에서 5이닝 3실점을 했던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지난 등판의 부진을 만회했다. 다만 5회까지 투구수가 89개로 다소 많은 게 아쉬웠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3.63에서 3.45로 낮췄다. 류현진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와 4승6패를 기록 중이다.

또 이날 5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2015년 왼 어깨 수술 이후 처음으로 100이닝(101⅔이닝)을 돌파했다. 류현진이 세 자릿수 이닝을 던진 것은 2014년(152이닝) 이후 3년 만이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뒤늦게 타선이 터지며 3-0 승리를 거뒀다. 6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87승(34패)째를 수확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는 이날 크리스 테일러(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코디 벨린저(우익수)-커티스 그랜더슨(좌익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로건 포사이드(3루수)-체이스 어틀리(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류현진에 맞선 디트로이트는 전원 우타자를 배치했다.

이안 킨슬러(2루수)-마이키 마툭(우익수)-저스틴 업튼(좌익수)-미겔 카브레라(1루수)-닉 카스테야노스(3루수)-빅터 마르티네스(지명타자)-제임스 맥켄(포수)-제이코비 존스(중견수)-호세 이글레시아스(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킨슬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잘 처리했다. 2번 마툭을 1루 파울 플라이, 업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고, 곧바로 카브레라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말에도 카스테야노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마르티네스를 병살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팀 동료의 호수비까지 나오면서 2번째 이닝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다 3회 들어 제구 난조로 흔들렸다.

선두타자 존스에게 3루 내야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1사 이후 킨슬러에게 볼넷을 내줬고, 2사 2,3루에서 업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침착했다. 카브레라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유리하게 가져간 뒤 바깥쪽 빠른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류현진은 4회 안정을 되찾았다. 카스테야노스와 마르티네스를 가볍게 잡아낸 그는 맥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1사 이후 킨슬러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지만 류현진은 침착했다. 마툭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고, 업튼에게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며 스탠딩 삼진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다저스 벤치는 0-0으로 팽팽하던 6회말 류현진을 내리고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을 마운드에 올렸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내려간 뒤 뒤늦게 타선이 살아나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7회초 2사 1,2루에서 나온 베테랑 곤잘레스의 우익수 앞 안타로 1-0으로 앞서갔다. 이어 8회에도 2사 3루에서 터너가 중견수 앞 안타를 뽑아내며 2-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초에 그랜달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마운드도 완벽했다. 류현진 이후 스트리플링이 7회까지, 8회 등판한 브랜든 모로우가 각각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9회 ‘특급 마무리’ 켄리 잰슨이 디트로이트 타선을 잠재우고 승리를 지켜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풀머가 3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투수가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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