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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특별여행주의보’ 연장…보라카이·세부 여행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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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특별여행주의보’ 연장…보라카이·세부 여행 괜찮을까?

뉴시스입력 2017-08-18 06:06수정 2017-08-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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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휴학생 K씨(24)는 친구랑 군입대전 여행지로 필리핀 보라카이를 정하고 최근 국내 한 대형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마쳤다. K씨는 그러나 인터넷 검색을 하다 깜짝 놀랐다. 필리핀 민다나오섬 일대에 내려진 계엄령이 연장됐다는 것이다. K씨는 순간 아찔한 생각에 여행 예약을 바로 취소했다.

외교부가 필리핀 일부 지역에 내려진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보라카이, 세부 여행은 안전할 지 관심이 쏠린다.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계엄령 선포에 따라 보라카이, 세부 등 필리핀 지역 여행을 앞둔 사람들의 우려가 커져서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일부 여행사에서는 해당 지역의 상품 판매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서 외교부는 지난 5월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계엄령 선포에 따라 우리 국민들의 신변 안전 보호를 위해 카가얀데오로시, 다바오시에 한시적(60일 간)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후 지난달 말 외교부는 민다나오 지역의 치안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카가얀데오로시, 다바오시에 내려진 특별여행주의보를 오는 12월31일까지로 연장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해당 경보가 발령된 지역에 가급적 여행을 가지 말고,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는 의미다.

현재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업계 상위 여행사들은 세부, 보라카이 등 필리핀 지역의 여행 상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필리핀 지역의 여행 상품 수요가 주춤하긴 했지만 예약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며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은 가장 낮은 수위의 ‘여행유의’ 경보가 내려진 지역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여행업계 관계자도 “만약 정말 위험한 지역이라면 필요한 비용과 인력을 고려할 때 판매하지 않는 편이 낫다”며 “현지 사항을 수시로 파악하며 유연하게 대처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여행사들은 필리핀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혹시라도 발생할 사고를 대비해 현지와 지속적인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일부 지역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행 수요가 소폭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보라카이, 세부 등은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만큼 예약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외교부는 현재 4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가장 낮은 수위가 ‘남색경보(여행유의)’고, 그 다음이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 순이다.

필리핀에서는 수빅시, 보라카이, 보홀섬, 세부막탄섬에 ‘남색경보(여행유의)’가 내려진 상태다.

이와 관련,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남색경보, 황색경보의 경우 여행을 조심하는 단계로 보고 적색경보, 흑색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여행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며 “여행지나 지역별로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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