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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 동물들 가둬 죽이고 자신은 부모 집에”…동물카페 여사장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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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 동물들 가둬 죽이고 자신은 부모 집에”…동물카페 여사장의 ‘두 얼굴’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8-16 14:34수정 2017-08-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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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물 카페를 운영하던 30대 여성이 원룸에 동물들을 방치해 굶겨 죽였다는 글이 퍼지면서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15일 네이버 지식인에는 ‘동물 카페 젊은 여사장의 두 얼굴(심장 약한 분 보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자신이 임대인이라고 밝혔다.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로부터 건물에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난다는 전화를 받았다”라며 알고 보니 해당 집은 4개월째 임대료를 미납한 집이었다고 했다.

현장으로 간 집주인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문을 열어보니 엄청난 악취, 바닥엔 배설물, 파리 떼와 구더기, 동물 사체까지…”라고 적었다.

이어 “세입자는 안양 관양동에서 동물 카페를 운영하던 30대 여성이다. 카페가 잘 안 되자 문을 닫고 동물들을 원룸에 가두고 자신은 부모님 집에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죽어있는 고양이들을 보면서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었다고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궁금한 마음에 세입자의 소셜미디어를 확인해 보니 강아지와 뽀뽀하는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해두고 있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세입자와 주고받은 듯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사체 사진과 함께 “이 아이는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라고 묻자 “안 보였는데 죄송합니다”라는 답변이 왔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담당 경찰은 “글쓴이와 연락이 됐고 출석 요청을 한 상태다. 자세한 건 조사를 해야 알 수 있다”라고 동아닷컴에 전했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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