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계 논란’ 이대호 오재원, 친분 이상無…1루에서 포옹하며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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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4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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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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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 논란에 휩싸였던 이대호(롯데)와 오재원(두산)이 1루에서 포옹을 하며 친분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이대호와 오재원은 24일 잠실 경기에서 1회말 오재원이 볼넷으로 1루에 출루하자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포옹했다. 오재원은 1루를 밟으면서 웃으며 팔로 1루수 이대호의 상체를 감쌌고, 이대호도 밝게 웃으면서 오재원을 꼭 끌어안았다. 두 사람은 포옹을 마친 이후 1루에서 웃으면서 몇 마디를 속삭였다.

앞서 이대호는 전날 서울 잠실에서 열린 롯데-두산전 종료 후 상대선수 오재원에게 훈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논란을 샀다. 이대호는 이 경기에서 오재원의 태그 플레이에 언짢은 기색을 보였다.

이후 논란이 일자 이대호는 "저와 재원이는 대표팀을 함께 하면서 너무 친한 사이다. 하지만 팬들이 오해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보셨다면 죄송하다"며 " 재원이에게 화를 냈던 것도 아니다. 그냥 대화를 한 것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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