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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위에 진보 대거 포함… 해체수준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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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위에 진보 대거 포함… 해체수준 개혁

강경석기자 입력 2017-06-20 03:00수정 2017-06-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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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원장 “팔 잘려나갈 수도 있다”… 위원장에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진보성향 민간위원이 대거 포함된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개혁위)가 19일 출범했다. “정치 개입 논란 등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국정원은 밝혔지만 일각에선 국정원 본연의 기능인 대북 업무나 대공수사가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서훈 국정원장은 이날 개혁위 출범식에서 “(국정원은) 상처 없이 다시 설 수 없는 상황”이라며 “팔이 잘려 나갈 수도 있다”고 사실상 해체 수순에 가까운 고강도 개혁을 예고했다. 이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국내 정치와 완전히 결별할 수 있는 개혁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혁위원장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위원인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가 임명됐다. 개혁위는 산하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와 조직 쇄신 TF를 설치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과거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 사건들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현직 검사 3명이 적폐청산 TF에 파견됐다.

정 위원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을 비롯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사건 등 어떤 사안을 선별해 조사할지 적폐청산 TF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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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개혁위#해체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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