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레나 “송해와 스캔들로 방송 하차…하룻밤 2억원, 제의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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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4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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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가수 김세레나(70·김희숙)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진실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김세레나는 "남자를 밝히는 여자라는 소문이 있다"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런 얘기 참 많이 들었는데, 모략을 많이 받았다"고 부인했다.

과거 재벌과의 스캔들에 대해선 “그 사람들의 노리개가 되는 것 같아서 싫었다. 일본으로 가면 쫓아와서 구애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세레나는 “1987년 당시 하룻밤에 2억 원의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딱 잘라 거절했다. 어마어마한 돈이었지만 내가 일을 열심히 하고 노래 부르면서도 충분히 잘 벌 수 있는데 왜 영원히 씻지 못할 오점을 남기며 그런 행동을 하겠나”라고 했다.

과거 방송인 송해와 스캔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세레나는 송해와 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만나, 아버지와 딸 같은 사이로 친하게 지냈다.

그러던 중 김세레나는 송해와 함께 진행을 맡았던 프로그램에서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에게 이유를 묻자, 송해와의 스캔들이 이유라는 말을 듣게 됐다.

김세레나는 그런 제작진에게 “송해 선생님과 제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면, 전 죽어야 한다. 절대 아니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악성 루머에도 송해는 김세레나 곁에서 응원하며 아낌 없는 조언을 전했고, 김세레나는 그런 송해에게 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또한 김세레나는 이날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두 번의 이혼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고백하기도. 여기에 김세레나는 그리고 성형 부작용 등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세월을 이야기했다.

김세레나는 지난 1964년 18살에 데뷔해 히트곡 ‘갑돌이와 갑순이’로 정상에 올랐다. 이에 그는 "대한민국에 저처럼 돈을 많이 번 연예인이 없을 거다. 돈이 썩어날 정도로 많이 벌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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