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AFC 올해의 감독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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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감독 수상, 최용수 이후 3년만
올해의 선수상, 알아인의 압둘라흐만

전북 최강희 감독(오른쪽)이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서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이사로부터 ‘올해의 감독상’(남자 부문)을 받고 있다. AFC 제공
전북 최강희 감독(오른쪽)이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서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이사로부터 ‘올해의 감독상’(남자 부문)을 받고 있다. AFC 제공
 최강희 전북 감독(57)이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남자 부문)을 받았다. 올해 최 감독은 2006년에 이어 10년 만에 전북을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AFC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초로 2차례 우승을 경험한 감독이 됐다. 최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한국인 지도자로서는 2013년 서울 사령탑이던 최용수 감독 이후 3년 만이다. ‘올해의 선수상’(남자 부문)은 전북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상대였던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의 미드필더이자 아랍에미리트 국가대표인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차지했다.

 아시아를 벗어난 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이 기대됐던 손흥민(토트넘)은 수상에 실패했다. ‘국제 부문 올해의 선수상’(남자 부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에서 뛰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에게 돌아갔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최강희#afc 올해의 감독상#아시아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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