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솔로포… 5경기만에 5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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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이대호 1안타
최지만은 무안타

미네소타의 박병호(30·사진)가 5경기 만에 대형 홈런포를 추가했다.

박병호는 28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6회말 두 번째 타자로 나서 중간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4m(441피트)의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가 이날까지 기록한 홈런 5개 중 3개의 비거리가 440피트(약 134m)를 넘는다. 박병호의 평균 홈런 비거리는 428.8피트로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431.8피트), 오클랜드의 크리스 데이비스(430.7피트)에 이어 메이저리그 3위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1사 2, 3루에서 우익수 뜬공을 쳐 희생타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4)은 미국 애리조나 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위기 상황을 막았다. 6회말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휴스턴,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시애틀의 이대호(34)와 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각각 4타수 1안타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오른손 선발 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미네소타#박병호#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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