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전 시어머니 “신은경, 뇌수종 아들 방치했다”…신은경 측 “배우 사생활 정확히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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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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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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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전 시어머니 “신은경, 뇌수종 아들 방치했다”…신은경 측 “배우 사생활 정확히 몰라”

배우 신은경(42)의 전 시어머니가 신은경이 이혼 후 뇌수종 아들을 방치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신은경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2일 뉴스엔에 따르면, 신은경 소속사 측 관계자는 신은경 전 시어머니의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신은경과 전속계약을 맺은지 두 달 밖에 안 돼서 사생활에 대해 정확히는 모른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이어 “현재 촬영 중인 ‘마을’ 촬영이 3일 끝나는데 그 이후 배우와 의논해봐야 할 것 같다”며 “공식입장 발표에 관해서는 현재로서 확답을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신은경의 시어머니는 신은경이 이혼하고 아들을 딱 두 번 보러왔다고 주장하며 “나는 은경이 전화번호를 모른다. 외할머니 번호는 아는데, 3년 전부터는 (연락이) 잘 안 된다”고 주장했다.

2012년 힐링캠프에서 신은경이 아들이 뇌수종을 앓고 있다고 털어놔 사람들은 대부분 그녀가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상황. 신은경의 시어머니는 이에 대해 “그 방송을 보고 화가 많이 났다”며 “손자는 복지교사들에게 ‘엄마’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신은경이 전 소속사와 갈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내용을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선 방송에서 자신의 아들(신은경의 전 남편) 얘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는 “돌보지도 않는 아픈 아들 얘기를 방송에서 하는 거, 인기 때문이라고 이해해도 아직도 우리 아들(신은경의 전 남편) 빚 갚느라 고생했단 얘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며 “참으면 그만하겠지 했는데 아직도 그 얘기를 한다. 아들을 보면 속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도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인 런엔터 측은 23~24일 2억4000여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이를 언론에 알렸고 신은경 측은 “소속사를 옮긴 후 런엔터에 정산금을 요구하자 난데없는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며 곧바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맞 고소장을 제출했다.

1일에는 최근 결별한 남자친구와 금전적인 문제로 민사 소송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신은경 아들.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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