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아현 “전 남편 내 명의로 사채 15억-한 달 이자만 1억, 결국…” 눈물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5월 30일 14시 33분


코멘트
사람이 좋다 이아현. 사진=사람이 좋다 이아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 이아현. 사진=사람이 좋다 이아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 이아현 “전 남편 내 명의로 사채 15억-한 달 이자만 1억, 결국…” 눈물

‘사람이 좋다’ 이아현이 과거 전 남편 때문에 생긴 사채 빚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엄마부터 배우까지, 불굴의 이아현’ 편으로 꾸며져 이아현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 따르면, 이아현은 지난 2006년 재혼을 해 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11년 두 번째 이혼을 했다.

이아현은 재혼했을 당시에 대해 “두번째 결혼이었기 때문에 너무 위축됐고 사람도 안 만났다. 그래서 ‘아기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아기를 키우면서 아기한테 전념해 이 결혼을 유지하고 싶었다. 그러나 전 남편은 밖에만 있고 나는 집에만 있으니까 아이가 생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아현은 첫째 딸을 입양하고 열심히 살았지만, 전 남편은 이아현의 명의로 거액을 대출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이아현은 “15억 원의 사채를 빌렸는데 이자가 한 달에 근 1억원이었다. 진짜 억울해서 죽고싶더라. 그런데 아이 때문에 죽을 수가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아이를 보면서 어떻게든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데 어떡해야 할까하다가 엄마 집에 들어가야겠다 싶었다”며 “어려울 때마다 집을 버리고 찾아오니 엄마 아빠는 내가 얼마나 밉겠냐”고 말했다.

이아현 어머니는 “그때 참 불안했다. 일 저지를까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아현은 입양 한 두 딸과의 화목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람이 좋다 이아현. 사진=사람이 좋다 이아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