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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도서관 노출女’ 여대생, 억대 출연료 받고 알몸뉴스 앵커 데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28 10:03
2015년 5월 28일 10시 03분
입력
2015-05-27 16:55
2015년 5월 27일 16시 5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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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도서관 노출녀’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미국 여대생이 아예 성인 영화 배우로 정식 데뷔한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오리건주립대 도서관에서 옷을 벗는 행위로 파문을 일으킨 켄드라 선덜랜드(19)가 거액을 받고 포르노 배우로 데뷔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레이보이의 자회사 ‘레이시 필름’은 선덜랜드의 노출 영상이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지자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선덜랜드는 얼마 전 알몸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네이키드 뉴스’의 앵커로 데뷔하기 위해 오디션을 봤다.
그를 직접 심사한 루카스 타일러 프로듀서는 “침착하고 쿨하며 편안하게 잘 해냈다”며 “많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됐다”고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후 레이시 필름은 선덜랜드와 포르노 동영상 및 사진 촬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수억원 상당의 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선덜랜드는 지난 1월 자신이 재학 중이던 오리건주립대학 도서관에서 가슴 등 은밀한 신체 부위를 노출한 30분 짜리 동영상을 촬영했다. 이후 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다.
선덜랜드는 해당 영상이 확산된 후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대학 측은 그녀에게 캠퍼스 접근금지령을 내렸다.
당시 선덜랜드는 해당 영상을 촬영한 이유에 대해 “호기심에 시작한 웹캠 사이트를 통해 1시간에 150달러 (약 20만원)을 벌었다” 며 “도서관 영상은 이 웹캠사이트에 올리기 위해 찍은 여러 영상 중 하나가 외부로 유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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