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차림 걸그룹과 데이트-결혼까지?…日리얼리티쇼 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30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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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간도TV 블로그
사진=간도TV 블로그
비키니 차림의 걸그룹 멤버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것은 물론 결혼까지 가능하다는 파격적인 설정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이 일본에서 제작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본의 방송사 간도(Kando) TV는 걸그룹 '해프닝 걸스(Happening Girls)' 멤버들과 데이트를 즐길 남성 팬을 모집하는 오디션 형식의 리얼리티 쇼를 방영할 예정이다.

현재 마나카(20), 사아야(22), 가오리(26), 에리(25) 등 4명으로 구성된 해프닝 걸스는 도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걸그룹으로, 공공장소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활동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해프닝 걸스 멤버들과 데이트를 즐기고픈 남성 팬들을 모집, 오디션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인터뷰 등을 거치며 해프닝 걸스 멤버들과 데이트를 즐기기에 적합한지를 심사 받는다.

통과된 지원자는 멤버들과 사적으로 만나 자유롭게 데이트를 즐기고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며, 심지어 결혼까지도 가능하다는 게 프로그램 측 설명이다. 단, 두 사람의 사적인 만남과 관계를 시청자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한편, '수영복 차림으로 활동하는 유일한 아이돌 그룹'을 콘셉트로 삼고 있는 해프닝 걸스 측은 계속해서 멤버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도쿄에 거주하는 17~30세 사이 여성으로, 공공장소에서 비키니를 착용하고 활동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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