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 미란다 커 사진 올렸다 내렸다, 이번엔 블룸 사진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31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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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악동 팝스타' 저스틴 비버(20)와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37) 간의 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저스틴 비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의 스타 올랜도 블룸이 울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올랜도 블룸은 사진에서 고개를 살짝 숙이고 한 손으로 눈물을 훔치는 동작을 하고 있다.

스페인 이비자섬의 치프리아니 레스토랑에서 올랜도 블룸이 비버를 때린 몇 시간 후 비버는 블룸의 전처인 모델 미란다 커가 비키니를 입은 섹시한 사진을 올렸다가 20여분 후에 삭제했다. 그리고 블룸의 사진을 올린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비자섬 난투극 진상은 이렇다. 목격자에 따르면, 올랜도 볼룸은 바에서 우연히 만난 비버가 미란다 커에 대해 원색적인 얘기를 꺼내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비버가 블룸 쪽으로 다가가 악수를 청했으나 블룸이 이를 거절했고, 이에 기분이 상한 비버가 블룸에게 미란다 커를 언급하며 "그 여자 좋던데(She was good)"라고 무례하게 툭 내뱉었다고 한다. 이후 블룸의 선제공격으로 난투극이 이어졌다. 다만, 비버 측은 블룸의 주먹을 피했다고 해명했다.

영미 연예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비버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뒤풀이 파티에서 미란다 커를 만나 은밀한 데이트를 즐겼다. 당시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은 이혼 전이었다. 이후 부부 사이에 불화가 시작됐고 결국 지난해 이혼까지 하게 됐다는 것. 그런가 하면 올랜도 블룸은 지난 4월 비버의 전 여자 친구 셀레나 고메즈와 열애설에 휘말린 적이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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