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고소 취하’ 설리, 또 다른 악플과 루머로 연예 활동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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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5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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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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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그룹 에프엑스 설리가 악성 댓글과 루머에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악성 댓글러의 고소를 취하해 준 사실이 재조명 받았다.

설리의 소속사 SM은 11일 설리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린 유포자를 고소했으나 취하한 바 있다.

당시 SM은 “유포자가 악성 루머를 만들어 유포한 것에 대해 설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 잘못을 뉘우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본인 또래의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유포자를 선처해주고 싶다는 설리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설리가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이후 설리는 ‘임신설’ 등 걸그룹 멤버가 감당하기 힘든 악성 루머를 겪어왔다.

SM은 “스트레스성 복통이었으며, 응급실에 다녀온 뒤 안정을 취했다”고 밝혔지만 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더해 최근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가 지갑을 분실하며 그 안에 든 설리와의 스티커 사진 등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열애설이 불거지자, 악성 댓글과 루머는 더욱 기승을 부렸다.

설리는 지난주에는 갑작스러운 감기몸살을 이유로 음악방송 출연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으며, 자신이 출연한 영화 ‘해적’ 시사회에도 불참했다.

한편,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f(x)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SM은 “ f(x)의 정규 3집 ‘Red Light’ 활동은 지난 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마무리하며,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4명의 멤버들은 개별 활동과 8월 15일 열리는 SMTOWN 서울 콘서트 및 해외 프로모션 등에 참여해 f(x)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사진 = 설리,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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