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안 하는 여자’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 이 정도였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5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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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안 하는 여자.

긍정적으로 보는 이가 많을까, 아니면 부정적으로 보는 이가 많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여자들은 화장을 꼭 해야 할 것 같다. 화장 안 하는 여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64%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기 때문.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남녀 대학생 1113명을 대상으로 외모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화장하지 않는 여자에 관한 생각을 묻자 42.7%가 '꾸밀 줄 모르는 여자'라고 답했다. 21.3%는 '게으른 여자'라고 지적했다. 두 반응을 합치면 부정적인 평가가 64%에 달했다.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라는 긍정적인 평가는 22.6%에 머물렀다.

화장하지 않는 여자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화장하는 남자에 대한 그것보다도 높았다.
화장하는 남자에 대한 질문에 '외모에 집착하는 남자(32.9%)'와 '남자답지 못한 남자(14.6%)' 그리고 '외모에 자신이 없는 남자(7.7%)' 등 부정적인 평가는 55.2%로 나타났다. ('자기 관리를 잘하는 남자(31.0%)'와 '트렌드와 패션을 아는 남자(10.3%)' 같은 긍정적인 평가는 41.3%)

즉 화장 안 하는 여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화장하는 남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보다 8.8%p 높게 나타났다.

또 하나, '외모 때문에 손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남학생(66.2%)이 여학생(59.5%)보다 많다는 조사결과도 흥미롭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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