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윤일상 “그곳에선 행복하길”…세월호 희생자 헌정곡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4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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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윤일상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트위터
사진제공=윤일상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트위터
작곡가 윤일상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한 헌정곡 '부디'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윤일상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라며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기도합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윤일상은 "작업을 하려 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다"며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해 줄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윤일상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한 진혼곡이라며 '부디'를 공개했다. 윤일상의 '부디'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희생자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곡이다.

또 윤일상은 '부디'의 앨범 재킷에 노란리본을 달아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최근 온오프라인에서는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윤일상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가슴 아프다", "윤일상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실종자 무사귀환 빈다", "윤일상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노란리본 동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제공=윤일상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윤일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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