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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비서실-나머지 조각 인선 언제쯤 이뤄지나

기사입력 2013-02-13 15:58:00 기사수정 2013-02-13 2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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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인선 주말까지는 할듯…나머지 조각은 내주 정부조직개편안 통과 이후 예상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교육부 등 6개 부처의 장관 내정자를 '전격' 발표하면서 17부3처17청 중 나머지 부처 수장들은 언제 공개될지 주목된다.

이날 인선이 발표된 6개 부처는 국회에서 진행 중인 정부조직 개편안 논의와 무관한데다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가 조성된 상황을 고려한 측면이 크다.

일단 정부 출범까지 많은 시간이 남지 않은 만큼 3차, 늦어도 4차 인선에서는 인선이 완료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인선과 나머지 조각 인선이 큰 두 갈래다.

이 중 나머지 조각 인선은 국회에서 여야가 협의 중인 정부조직 개편안의 타결 시기와 연동돼 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6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발표하면서 "검증이 마무리되고 개편안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무위원에 대한 추가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조직 개편안은 애초 14일 국회 통과에 여야가 합의했었지만 여야간 이견으로 18일 통과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나 해양수산부 등 박근혜 정부에서 새로 생기거나 부활하는 곳을 포함한 나머지 부처의 후임 조각 인선은 오는 18일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 때문에 관심은 그에 앞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인선과 수석비서관 인선에 쏠린다.

애초 언론에서는 이날 청와대 비서실장과 주요 수석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고 당선인측에서도 이런 관측을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이에 대해 비서실장은 박 당선인의 의중을 잘 이해하고 앞으로 있을 주요 인선 과정에서 검증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친박(친박근혜)' 중진급 인사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일부는 고사하거나 또 일부는 '기준'에 미흡했다는 이야기가 박 당선인과 인수위 주변에서 돌았다.

현직 국회의원들은 원내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면서 무산됐다는 관측이 많다. 또 '김용준 낙마' 사태 이후 국회 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장관 후보자뿐만 아니라 청와대 주요 인선에 대해서도 '고강도'의 사전 검증을 거치면서 후보 가운데 일부가 탈락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나왔다.

이날 인선을 대신 발표한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이 비서실장 발표 시점을 묻는 질문에 "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짧게 답한 것도 구인난을 방증한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막판 후보로 언론지상에서 급부상했던 정갑영 연세대 총장이 결국 고사하면서 비서실장과 수석 등 청와대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다만 청와대 인선도 가능한 한 빨리 진용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인수위 안팎에서 제기되는 만큼,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수위 안팎에서는 현직 의원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발탁되면 의원직을 사퇴해온 관례를 고려할 때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권영세 전 의원과 대선 당시 공보단장을 지낸 김병호 전 의원 그리고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 등 원외 인사와 비정치인 중 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최외출 영남대 교수가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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