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LOVE DALIAN 국제 사진 공모전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17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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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선숙이사, 곽암(郭岩)교수, 유조휘(刘朝晖)원장, 관혜량(关惠良)원장,이제녕(李济宁)원장, 왕진개(王振开)대표, 
채붕우(蔡鹏宇)대표, 양승국회장, 왕역비(王亦飞)원장, 석봉(石峰)원장, 왕전군(王传君)원장, 제란(齐兰)서기. 사진 제공=
Dalian Neusoft University of Information
(왼쪽부터) 조선숙이사, 곽암(郭岩)교수, 유조휘(刘朝晖)원장, 관혜량(关惠良)원장,이제녕(李济宁)원장, 왕진개(王振开)대표, 채붕우(蔡鹏宇)대표, 양승국회장, 왕역비(王亦飞)원장, 석봉(石峰)원장, 왕전군(王传君)원장, 제란(齐兰)서기. 사진 제공= Dalian Neusoft University of Information
대련나아트예술문화발전유한공사, 10월 한 달간

대련나아트예술문화발전유한공사(회장 양승국)와 루쉰미술대학교 미디어&애니메이션학원(원장 왕역비)는 ‘중국의 자랑 대련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LOVE DALIAN 국제 사진 공모전’의 작품을 접수한다. 한국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중국 대련은 ‘동북의 창, 북방의 명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중국 최고의 관광 도시이자 최대의 항구 도시로 유명하다.

이번 공모전은 대련나트창시과학기술유한공사‧대련나트네트워크과학기술유한공사‧대련국제컨벤션센터가 주관하고, 중국 대련의 11개 대학교가 후원한다. 루쉰미술대학교는 1938년 마오쩌둥이 직접 설립한 국립대학교로 중국화ㆍ판화ㆍ유화ㆍ조소ㆍ촬영ㆍ시각디자인ㆍ환경예술디자인ㆍ염직복장예술디자인ㆍ공업디자인ㆍ미술사론ㆍ문화전파와 관리 등 11개 계열과 세부전공을 두고 있는 명문대학교다. 올해로 설립 80주년을 맞은 루쉰미술대학교는 문화예술과 ICT를 접목한 새로운 컨텐츠와 발전방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전은 대련의 사계절, 동식물 등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한 사진, 대련의 문화, 예술ㆍ인문ㆍ역사를 볼 수 있는 명소, 대련의 새로움을 표현한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루쉰미술대학교와 대련대학교, 대련의과대학교, 대련외국어대학교, 대련교통대학교, 요녕사범대학교, 대련해양대학교 등 대련의 미술과 디자인 전공이 있는 총 12개 대학교의 학장이 심사를 담당한다. 12개의 대학교가 참여하는 이번 공모전은, 12개 대학교의 미술과 디자인 전공 학생 2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모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 전문 사진작가와 일반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하계 다보스 포럼 개최지인 대련국제컨벤션센터 ‘SMART 문화중심’에 전시된다. 수상작품은 기존의 사진 공모전에서 진행해 온 수상작 전시회의 틀을 벗어나 문화와 예술, 과학과 기술을 결합한 ARㆍVRㆍ홀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1000개의 작품을 선발해 11월 중 1차로 진행되고 이중 200개의 작품은 ARㆍVRㆍ홀로그램 등으로 2차 진행된다.

대련나아트예술문화발전유한공사는 ICT를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SMART 문화중심’을 오는 11월 대련국제컨벤션센터에 오픈한다. 루쉰미술대학교와 기술과 문화예술을 결합하여, 컨벤션센터 내에서 대련의 자연, 인문, 문화 등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구성한다.

루쉰미술대학교 미디어&애니메이션학원의 왕역비(王亦飞) 원장은 중국미술가협회 회원이며, 애니메이션 예술위원회 회원, 교육부 극장 및 영화 과학 교육 및 학습위원회 위원, 중국 애니메이션 학회 창립자로 알려졌다.

이번 사진 공모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곽암(郭岩)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루쉰미술대학교 미디어&애니메이션학원의 왕역비 원장이 ‘지역이미지를 활용한 경제활성화’에 대한 실제적 사례로 ‘SMART 문화중심’을 만든다고 해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사진전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전 세계인이 찾는 ‘SMART 문화중심’을 만들어 관광 명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루쉰미술대학교에 재직 중인 곽암(郭岩)교수는 한국에서 유학하며 시각디자인, 미디어아트,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접했다.

대련외국어대학교의 림즉군(林则军) 국제예술학원 원장 역시 “SMART 문화중심이 진행되는 현장에 와보니 문화예술과 기술이 접목된 이 사업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리상업의 대련국제컨벤션센터의 총괄 매니저 로락(卢乐) 또한 “문화와 예술, 과학과 기술을 접목한 SMART 문화중심이 이제야 순항할 수 있게 됐다”면서 “빠른 시간 안에 중국 전역으로 스마트 문화중심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품은 국제컨벤션센터 내 ‘SMART 문화중심’에 전시되며, 홀로그램 공연장의 기술 자문은 평창올림픽(프로젝트 시스템 부분)에 참여했던 한국 에이브이(대표 조형국)가 맡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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