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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비하인드…90년대 김정일 별장 어떻게 찍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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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비하인드…90년대 김정일 별장 어떻게 찍었나?

뉴스1입력 2018-08-08 17:29수정 2018-08-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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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포스터 © News1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은 그간 한국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90년대 북한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제작진이 이를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윤종빈 감독과 제작진은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 과정을 통해 90년대 북한의 시대와 공간의 리얼리티를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냈다. 약 6개월간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경기도 등 전국 각지와 대만과 연변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인물과 사건의 흐름에 맞춰 프로덕션 디자인을 완성해낸 제작진의 노고가 컸다.

특히 ‘공작’은 한국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90년대 북한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점이 특별하다.

‘공작’의 결정적 공간인 김정일의 별장은 그동안 대중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은밀한 공간이다. 김정일 별장 세트는 북한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살려 제작했다. 약 4개월에 걸쳐 김정일 일가의 모습을 담은 거대한 벽화를 제작, 광활하고 거대함은 물론, 한눈에 보기에도 화려한 공간을 창조해내 북한 최고위층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극 중에서는 중국에 위치하지만 북한이 운영하는 식당인 고려관은 북한에서 많이 사용하는 꽃 장식인 ‘김정일花’를 곳곳에 배치해 리얼리티를 살렸다.

그뿐 아니라 당시 북한의 현실을 신랄하게 보여주는 장마당의 경우 강원도의 일제시대 건축이 남아있는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북한 집합 주택 같은 주거환경들과 프로파간다 게시물들이 잔뜩 그려져 있는 게시판의 느낌을 살렸다. 이처럼 당시 시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녹여낸 프로덕션 디자인은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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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작’은 8일 개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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