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기발한 상상력의 날개를 펼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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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여 명 출품해 1523명 수상 영예
인천 원당高 변주형 군 교육부장관상… 6월 26일 동아미디어센터서 시상식

교육부장관상 변주형(인천 원당고 2학년)
교육부장관상 변주형(인천 원당고 2학년)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제4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에서 인천 원당고 변주형 군(17·2학년)의 작품이 10일 교육부장관상에 선정됐다.

대전 괴정중 임재원 군(14·2학년)이 행정안전부장관상, 부산 양정초 이민주 양(11·5학년)이 환경부장관상, 경남 거제 수월초 정한별 양(7·1학년)이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는다. 장관상과 주요 기관장, 단체장상 수상자는 93명이다. 장려상은 473명. 입선은 957명이다. 전체 수상자는 1523명이다.

“우열을 못가리겠네” 출품작 심사 2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제4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심사위원들이 8000여 명의 학생이 출품한 작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우열을 못가리겠네” 출품작 심사 2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제4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심사위원들이 8000여 명의 학생이 출품한 작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심사는 신종식 홍익대 미술대학원장, 김향미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교수(미술교육), 김효정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교수(미술교육), 현은령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 교수가 맡았다. 이들은 연령별 특징에 따라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 안전한 바다’라는 주제가 잘 표현됐는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김향미 교수는 “공해 문제를 지적하면서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훈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 여럿 있었다. 인간이 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 일깨워주는 화법이 눈에 많이 띄었다”고 말했다. 김효정 교수도 “어른도 부끄럽게 만들 정도의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많았다. 유쾌한 해석으로 소중한 바다 환경이 아름답게 유지되길 바라는 감동적인 그림이 많아 기뻤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4월 7일 인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동구 만석부두, 서구 정서진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연수구 송도 솔찬공원, 충남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경남 거제시 조선해양문화관 등 전국 8곳에서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 8000여 명 및 학부모와 교사 등 2만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 시상식은 6월 26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장려상과 입선 수상자는 각 학교 및 유치원으로 상장이 전달된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대회 홈페이지(www.solcontes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61-1432, seaoflifecontest@gmail.com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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