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잠시 꿈을 접고 평범한 직장인이 됐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번에 휴가를 내고 참가했습니다.”
17, 18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1회 동아뮤지컬콩쿠르 대학일반부 예선 참가자 김모 씨(33)의 말이다. 그는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몇 년간 준비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지금은 대기업에 근무 중인 회사원이다. 아쉽게도 예선에서 떨어진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대학일반부에선 200명이 이틀간 치열하게 기량을 겨룬 끝에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앞서 8일 열린 중등부와 고등부 예선에서는 140명 중 17명이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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