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불가’ 나탈리 포트만 ‘마지막 누드’ 공개

  • 입력 2007년 12월 9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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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미녀’ 나탈리 포트만이 ‘노출 불가’ 선언을 하게 만든 아찔한 전라신이 담긴 문제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이는 오는 13일 관객과 만나는 ‘다즐링 주식회사’에 삽입된 단편영화 ‘호텔 슈발리에’의 한 장면. ‘호텔 슈발리에’는 ‘다즐링 주식회사’를 연출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으로, 여주인공 나탈리 포트만의 파격 베드신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다즐링 주식회사’는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인도에 있는 엄마를 찾아 1년 만에 뭉친 엉뚱한 3형제 ‘프랜시스’(오웬 윌슨) ‘피터’(애드리언 브로디) ‘잭’(제이슨 슈왈츠먼)의 좌충우돌 여행기.

‘호텔 슈발리에’는 여자친구를 사랑하다 못해 심한 집착 증세를 보이는 막내 ‘잭’이 인도행 열차를 타기 전 프랑스에서 그녀와 보낸 하룻밤을 담았다. 극중 ‘호텔 슈발리에’를 잠깐 보여주는 이유는 틈만 나면 여자친구의 메시지를 몰래 듣는 ‘잭’의 성격을 묘사하기 위한 장치.

실제로 파리에 있는 호텔 슈발리에에서 촬영한 이 단편영화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괴짜 작가 ‘잭’을 쥐락펴락하는 독특한 캐릭터로 분했다. 헤어지자고 먼저 떠났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 ‘잭’을 유혹하는 나탈리 포트만은 양말만 신고 펼치는 전라 연기를 대역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탈리 포트만은 ‘호텔 슈발리에’의 동영상이 미국 개봉 전 마이스페이스닷컴과 아이튠즈 등 UCC 사이트에 노출돼 10만여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본 영화보다 더 유명세를 타자 다시는 벗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설명= 영화 ‘클로저’에 출연한 나탈리 포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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