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야심만만’ 도 비 효과?…12.5%로 시청률 상승

  • 입력 2008년 11월 4일 09시 53분


‘야심만만-예능선수촌’도 비 효과?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다시 한 번 ‘시청률 제조기’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은 전국가구시청률 12.5%(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시청률 9.8%보다 2.7%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그동안 비는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와 KBS 2TV ‘상상플러스’ 등에 출연해 시청률을 올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 역시 시청률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시청률 제조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는 비가 출연, 할리우드에 진출하기 위해 고생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비는 물구나무서는 장면을 찍기 위해 체지방률 0%가 될 때까지 8개월 동안 운동을 하는가 하면, 100kg짜리 물건을 들려고 이를 악물다가 이가 부러진 사연, 가슴과 배가 몇 인치여야 한다는 규정에 맞춰 소금과 설탕을 먹지 못했던 일 등을 공개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9.7%을, KBS 2TV ‘미녀들의 수다’는 13.5%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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