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4.0]채선당, 한달새 5개 신규 가맹점 오픈… 샤브샤브에 편백찜 등 접목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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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채선당이 지난해 12월 5개 가맹점을 신규 오픈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15년 이상 된 브랜드가 한 달에만 5개 이상의 신규 가맹점을 개설하는 것은 카테고리 넘버원 브랜드임을 감안해도 흔한 일은 아니다. 더욱이 오픈한 5개 매장이 제각각 다른 브랜드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채선당이 창업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프랜차이즈 본사가 예비창업자들의 성격에 맞는 다양한 창업 브랜드를 제시하여 창업희망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 것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12월 6일에 오픈한 ‘채선당 배곧신도시점’은 기존의 샤부샤부 브랜드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편백찜을 접목한 ‘샤브샤브&편백나무찜’ 브랜드다. 대표 웰빙 음식으로 손꼽히는 샤부샤부에 먹을수록 건강한 느낌을 받는 편백나무찜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오픈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채선당 배곧신도시점’은 ‘채선당 안산선부점’을 7년째 운영하고 있는 점주가 추가로 오픈한 매장이다.

7일과 8일에는 ‘샤브보트 인천스퀘어원점’과 ‘채선당M 양산서창점’이 나란히 신규 오픈했다. 샤브보트는 채선당이 만든 1인 샤부샤부 전문 브랜드로 최근 혼밥 트렌드를 타고 예비창업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핫한 브랜드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거워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샤브보트 강남롯데점’은 소형 매장에서 월매출 1억 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샐러드바를 제공하는 ‘채선당M 양산서창점’은 ‘채선당 양산덕계점’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가 추가로 개설한 매장으로 오픈 후 고객이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어 예상을 훌쩍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15일에는 ‘채선당PLUS 울산무거점’이 신규 오픈했다. 울산무거점 점주는 울산 지역에만 채선당 브랜드를 7개나 운영하고 있는 채선당 최다 점포 운영 점주다. 채선당PLUS는 샤부샤부에 뷔페형 샐러드바를 접목한 브랜드로 높은 가성비로 인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마지막으로 22일 경주보문단지 내 지티랜드 2층에 오픈한 ‘샤브보트 경주보문점’도 1인 샤부샤부 전문점 브랜드로 보문단지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9900원에 친환경 샤부샤부 채소와 호주 청정우를 제공하는 샤부샤부를 1인 메뉴로 판매하고 있어 건강한 식사를 혼자 즐기기에 최적화된 곳으로 나홀로족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채선당은 이외에도 ‘샤브샤브&불고기쌈밥’ ‘샤브샤브&철판쭈꾸미’ ‘샤브샤브&한우구이’ 등 샤브샤브에 대중적으로 선호가 높은 메뉴를 접목시킨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채선당 샤부샤부에 운영이 쉬우면서도 소비자 타깃을 확장시킬 수 있는 메뉴를 접목시켜 브랜드에 활력을 부여하고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아이템을 계속 발굴해나가는 것이다. 채선당 관계자는 “외식 시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브랜드 활력이 떨어지게 된다”면서 “채선당은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가맹점주들이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 있도록 오래 사랑 받는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sol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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