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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생각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겠다”…블랙리스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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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생각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겠다”…블랙리스트 사과

뉴시스입력 2018-05-16 13:06수정 2018-05-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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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문재인 정부의 문화정책 기조인 ‘사람이 있는 문화’를 핵심가치로 한 ‘문화비전 2030’을 발표했다.

문체부와 새 문화정책 준비단은 16일 소격동 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사람이 있는 문화-문화비전 2030’과 새 예술정책 수립 전담팀(TF)이 만든 새 예술정책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있는 삶’을 발표했다.

도종환 장관은 ‘문화비전2030’ 발표에 앞서 한 모두발언에서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인간은 누구나 감시받지 않을 권리, 검열당하지 않을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며 “국가가 지원에서 배제한 것은 물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침해함으로써 수많은 문화예술인과 국민 마음에 깊은 상처와 아픔을 남겼다. 정부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추구하는 ‘사람이 있는 문화’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에서만 실현될 수 있기에 다시는 이 불행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새로운 문화비전과 예술정책에 담았다”고 문화비전과 새 예술정책의 수립 취지를 설명했다.


문화비전 2030은 문화가 사회 의제를 해결하도록 문화 개념을 확장하고 한국 사회가 물리적 성장, 경제적 복지 단계를 지나 내적 성장과 문화 복지를 추구하는 사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율성, 다양성, 창의성 등 3대 가치를 제시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9가지를 의제로 삼았다.

‘개인 문화 향수권 신장’ ‘문화예술인의 표현의 자유와 창작 권리 보장’ ‘성 평등 실현’ ‘문화 다양성 보호·증진’ ‘공정하고 다양한 문화생태계 조성’, ‘지역 문화분권 실현’ ‘문화자원 융합 역량 강화’ ‘미래와 평화를 위한 문화협력 확대’ ‘문화를 통한 창의적 사회혁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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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장관은 이 문화비전에 관해 “개인의 여가를 제약하는 시간, 거리, 비용, 생애주기별 애로 사항을 해소함으로써 2030년까지 쉼이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정책”이라며 “문화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고 실현해나갈 방안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압력에도 흔들림 없이 지속가능한 가치를 선택하고 행동하도록 도와주는 나침반이 되겠다”며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더 공정하고 좋은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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