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방문의 해’ 맨몸마라톤… 우리 함께 달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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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엑스포시민광장서 ‘2019 대전 맨몸마라톤대회’

‘2019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충청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는 새해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대전엑스포다리에서 맨몸마라톤대회를 연다.
‘2019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충청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는 새해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대전엑스포다리에서 맨몸마라톤대회를 연다.
맨몸으로 달리고, 세뱃돈도 받고….

충청권 주류 기업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는 내년 1월 1일 ‘2019 대전 맨몸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출발하는 맨몸 마라톤 대회는 새로운 시작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한다. 대전시가 내년을 ‘대전방문의 해’로 정한 뒤 열리는 첫 행사다.

온 몸을 벗는 것은 아니다. 남성은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은 탱크톱을 입으면 된다. 달리는 코스는 엑스포시민광장을 출발해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갑천변이다. 이번에 4회째로 매년 행사에는 다양한 모습의 러너들이 참가했다. 온 몸에 새해 소망을 담은 보디페인팅, 페이스페인팅의 글귀도 볼만 하다.

맥키스 측은 특히 올해 ‘어린이 세뱃돈 이벤트’를 마련했다. 2007∼2015년생 선착순 접수자 2019명 중 7km를 완주한 어린이에게 세뱃돈으로 현금 3만 원을 현장에서 준다. 총 세뱃돈 6000여 만 원은 조 회장이 그동안 쓴 책의 인세와 각종 특강에서 받은 강의료로 부담한다. 어린이의 경우 가벼운 복장 착용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소망 풍선 날리기, 꽃길 걷기, 박 깨기 등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대회가 끝난 뒤 따뜻한 떡국 나눔 자리도 마련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2019 대전 맨몸마라톤대회#올겨울 충청서 winjoy 하세요#맥키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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