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나영석PD 새 여행프로 tvN ‘80일간의 세계일주’ 제작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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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예능 무리없을까” “좋은 뜻의 공짜여행”

시청률 저조 등으로 위기를 맞은 나영석 PD(40·사진)가 다시 살아날까.

tvN은 나 PD의 새 여행 프로인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는 나 PD가 선보여온 여행예능과 달리 일반인이 총경비 1억 원으로 약 80일간 세계일주를 떠나는 콘셉트다. 예를 들면 A팀이 서울에서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가고 파리에서 다음 목적지로 B팀이 여행을 떠나는 식이다. 여행은 릴레이를 거쳐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여행자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은 약 10분 길이로 편집돼 tvN의 온라인 채널인 tvNgo에서 공개된다.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나 PD는 “방송사에서 일반인에게 드리는 약간의 오락성을 더한 여행 이벤트”라고 말했다.

나 PD의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누리꾼들은 우려하는 반응을 보인다. 앞서 나 PD가 제작한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서 출연자들의 ‘비매너’ 논란이 불거졌다. 호텔 아침식사 장소에 목욕 가운을 입고 나온 것과 알몸 수영이 문제가 됐다. 한 누리꾼은 “방송에서 연예인도 통제가 안 됐는데 일반인이 논란 없이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좋은 의미로 보내주는 공짜 여행”이라며 “친한 사람끼리 ‘꽃보다’ 시리즈에서 봤던 재미를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나영석#80일간의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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