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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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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外

양형모 기자 입력 2018-11-09 05:45수정 2018-11-0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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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조용준 글·사진|도도)

올해는 메이지 유신 150주년이다. “그게 뭐 어쨌다고?” 하고 짜증을 부리기 전에 저자의 말에 잠깐만 귀를 기울여 보자. 저자는 메이지 유신이 또 다른 임진왜란의 시발점이었으며, 이는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의 역사이기도 하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일본을 강국으로 만든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일어났는가”란 질문을 악착같이 물고 늘어지며 저변을 탐색한다. 그 결과는 놀랍다. 메이지 유신은 거대 자본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배후 조종하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영국 무기상을 통해 특수한 지역 출신의 하급무사들을 움직여 성공시킨 쿠데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메이지 유신의 주역으로 추앙받는 사카모토 료마는 영국 무기상 글로버의 얼굴마담이자 행동대원이었다고 한다. 믿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사실을 담은 이 책은 독자에게 되묻는다. 이것이 과연 남의 나라의 이야기냐고. 저자 조용준은 시사저널과 동아일보에서 기자를, 주간동아에서 편집장을 지냈다.


● 힘내라 돼지 (심상대 저|나무옆의자)

진짜 돼지는 아니고, 1959년생 돼지띠 동갑내기 세 남자의 이야기이다. 이들은 각자의 사연을 품고 징역살이 중이다. ‘백만송이 장미’가 흘러나오는 교도소 징역 작업장에서 세 남자는 처음 만난다. 쇼핑봉투를 제작하는 작업장에서 무더운 여름 두 달 동안 벌어지는 이런저런 사건이 이 소설의 내용이다. 서로 위로하고 서로에게 기대며 남은 인생후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세 남자. 이들의 이야기가 참 코믹하면서도 애달프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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