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알사탕 한알 입에 쏘옥~ 행복한 소리 귀에 쏘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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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백희나 지음/68쪽·1만5000원/책읽는곰(3세 이상)

쉽게 먼저 말을 건네지 못하는 성격의 동동이는 친구가 없어 구슬치기를 하며 혼자 논다. 동동이가 가게에서 산 알사탕을 입에 넣는 순간 소파가 말을 걸고, 강아지 구슬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을 한다. 집에 돌아온 아빠는 잔소리를 왕창 늘어놓지만 동동이가 다시 알사탕을 먹자 아빠의 마음속 소리가 들린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알사탕만 먹으면 돌아가신 할머니의 목소리도, 나무가 “안녕” 하고 인사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하나 남은 투명한 알사탕.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리 빨아도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데…. 알사탕이 동동이에게 일으킨 진짜 마법은 무엇일까?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알사탕#백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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