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공중전화 밴드, 콘서트로 컴백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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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8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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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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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30주년 전설의 ‘공중전화’ 밴드가 10월6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에무’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7일 개막된 소극장 문화운동 ‘광화문 릴레이 콘서트’의 일환이다.

최근 공중전화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리더인 송현호를 중심으로 블랙신드롬 출신 기타리스트 최영길, 여성 드러머 이은혜, 보컬 자아란, 동천 등 실력파 루키들을 대거 영입, 7인조 그룹으로 본격 컴백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공중전화의 스테디셀러 ‘노란치마’를 2018 버전으로 리메이크했다.

‘노란치마-2018’은 삼각관계 연애중인 여인에게 ‘노란치마’를 입음으로 사랑을 표현해 달라는 가사를 초감성 멜로디컬 팝 사운드에 담았다.

‘공중전화’는 1988년 데뷔곡 ‘사랑이 그리운 날들에’ ‘기억날 그날이 와도’가 히트했고, 조덕배의 세션, 들국화의 오프닝 밴드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공중전화는 안타깝게도 2년여 활동끝에 개인사정으로 홀연 모습을 감춘다. 이후 활동중단 18년 만인 2008년 2기, 2014년 3기 멤버들로 팀을 재구성했다. 그리고 이제 4기 멤버로 야심찬 새 출발이다.

한편 공중전화 데뷔 당시 오리지널 멤버였던 오태호는 그룹 이오공감, ‘내사랑 내곁에’의 작사·작곡자로 이름을 날렸다. ‘응답하라 1988’ OST로 재조명된 ‘기억날 그날이 와도’의 보컬 홍성민은 2007년 뇌출혈로 졸지에 세상을 떠났다. 문의 멜론티켓.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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