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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홈 브루어’를 위한 세계 수제맥주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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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홈 브루어’를 위한 세계 수제맥주 레시피

이지운기자 입력 2018-08-11 03:00수정 2018-08-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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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 Brew/유안 퍼거슨 지음·김유라 옮김/196쪽·1만8000원·BOOKERS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식을 줄을 모른다. 이런 날엔 퇴근 뒤 만사 제쳐두고 ‘4캔 1만 원’ 행사가로 사온 맥주를 쭉 들이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지만 기존 맥주로는 만족하지 못해 직접 자기 입맛에 맞는 맥주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물과 맥아, 홉, 효모의 ‘사위일체(四位一體)’를 통해 나만의 맥주를 빚는 ‘홈 브루어’를 위한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세계 각국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크래프트 맥주(‘수제 맥주’라고도 부르는,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생산한 맥주) 50종의 제조법을 소개한다. 알코올 도수가 2.7%에 불과한 에일 맥주 ‘비키니 비어’부터 10%가 넘는 노르웨이산 ‘#100’까지 각양각색의 맥주가 등장한다.

맥주를 빚는 작업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적합한 품종의 재료들을 정교하게 계량해야 하고 가공할 때 시간과 온도도 정확하게 맞춰야 한다. 심지어 사용하는 물의 미네랄 함량과 산도까지 조절해야 한다. 필요한 장비를 구비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그렇게 4, 5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려 가며 양조하고 한 달 가까이 발효 및 숙성시켜 만든 맥주.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별로 중요하지는 않다. 확실한 것은 내가 마실 맥주를 직접 만드는 일은 그 자체로 무척 재미있고, 만족스러우며, 창조적인 활동이라는 점이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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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 brew#유안 퍼거슨#맥주#홈 브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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