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동아 6월호 특별기획 ‘재벌 3세, 그들이 사는 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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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사건을 계기로 또다시 ‘재벌(Chaebol)’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동아 6월호는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벌, 그중에서도 3세들을 집중 조명한다.

기업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인재를 대접할 줄 알았던 창업주 세대와 달리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쌓아올린 성 안에서 자란 재벌 3세들은 소통과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비판을 용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기업의 이해관계나 여론 때문에 사생활이나 개인적 행복을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반면 소셜 벤처 투자 사업에 뛰어들어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열어주는 현대가 3세 정경선 루트임팩트 대표와 재벌가 여성 최초로 자원입대해 군복무를 마친 SK가 최민정 씨,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광고 기획으로 화제를 모은 두산가 4세 박서원 오리컴 부사장처럼 좋아하는 일에 도전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이전 세대와는 달라진 재벌 3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애티튜드, 사랑과 결혼,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 이들에게 젊음을 파는 VVIP 시술과 단골 맛집 등도 소개한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과 대세 그룹 워너원의 동시 컴백, 남북 정상회담의 만찬을 맛볼 수 있는 맛집 리스트, 못생겨서 멋스러운 ‘어글리 시크(Ugly chic)’를 주제로 한 패션화보도 준비했다. 직장인들의 ‘맛점’을 위한 연재 ‘미순랭가이드’는 현재 프로야구 정규 시즌 1,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이용하는 식당을 방문했다. 표지모델은 대세 신스틸러이자, 배우 하정우가 디자인한 화장품 ‘하트’의 모델이 된 배우 황보라다.
 
김명희 여성동아 기자 mayhee@donga.com
#여성동아#재벌 3세#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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