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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웅장해진 좌변 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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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웅장해진 좌변 흑진

서정보 기자 입력 2018-04-17 03:00수정 2018-04-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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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 제로 ● 알파고 제로
3국 6보(82∼99)
전보 마지막 수인 ●는 대세점. 흑백 간 세력 확장의 요충지이다. 그 대신 우변에서 잡았던 백 5점은 다시 토해내야 한다. 백 82로 우변은 빅이 났다.

흑 83은 노골적이다. 좌변을 집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렇다면 우변 흑은? 백 84로 공격해도 흑 87을 선수하고 89로 내려서면 가볍게 막아낼 수 있다.

백 90으로 참고 1도 1로 흑 두 점을 잡는 것은 실패다. 흑 10까지 중앙 백을 부수며 거뜬히 수습해 백 손해.

그런데 백 92가 의외였다. 물론 큰 곳이긴 하다. 하지만 참고 2도 백 1의 선수를 해 두고 가는 게 낫다. 백 5까지의 흐름이 매끄럽다. 특히 나중에 ‘가’로 쳐들어가는 끝내기 수단이 남아 있는 것도 흐뭇하다.

백이 94로 끊는 수를 얻어내긴 했으나 93으로 실리를 넘겨준 데다 95까지 빼앗겨 좌변 흑세가 웅장해진 것을 보면 아무래도 백이 손해 보는 장사를 한 느낌이다. 그렇다면 백이 얼마나 좌변 흑진을 삭감하면서 중앙 백세를 늘리느냐가 관건이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바둑#알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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