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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사러 아직도 매장 가?…난 앉아서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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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사러 아직도 매장 가?…난 앉아서 득템!”

스포츠동아입력 2018-03-14 05:45수정 2018-03-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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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슈에뜨의 ‘버킷햇+티셔츠 세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델 설리. 패션업계가 온라인 전용 상품을 늘리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FnC

■ 패션업계 온라인 전성시대

LF·빈폴키즈 등 온라인 영업 전환
일부 매체는 온라인 전용 상품 출시
독자 상품라인까지…가성비 호응


전용 브랜드부터 독자 상품라인까지. 패션업계가 온라인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패션은 다른 분야에 비해 오프라인 영업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동안 일반적인 시각이었다. 아무래도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보거나 착용한 후에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해 온라인 영업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해 쇼핑을 즐기는 일명 ‘엄지족 쇼퍼’들이 패션 부문에서도 주저없이 쇼핑을 즐기면서 매출을 끌어올리자 상황이 바뀌었다.

온라인 영업에 보수적이던 패션업체들이 기조를 바꿔, 적극적으로 트렌드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이미 2∼3년부터 과감하게 일부 브랜드를 온라인 전용으로 바꾼 업체들이 등장했다.

LF가 2016년 질바이질스튜어트와 일꼬르소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한 데 이어, 삼성물산패션부문도 지난해 9월 빈폴키즈의 유통을 온라인으로 한정했다. 또 세정과미래는 지난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온라인전용 브랜드 ‘ㅋㅋㅋ(크크크)’를 론칭했다. 이처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하자, 그동안 비용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했던 오프라인 매장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줄면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덩달아 온라인 전용 상품 출시도 늘고 있다.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독특한 제품을 선보여 충성 고객 유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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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의 럭키슈에뜨는 올봄 핫 아이템인 버킷햇을 티셔츠와 함께 구성한 세트 상품을, 커스텀멜로우는 오버핏 아우터, 후드 점퍼, 맥코트, 베스트 등으로 구성된 아우터 류를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내놨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레이디스도 녹색 과일 라임의 산뜻한 이미지를 활용한 ‘라임 빈폴 캡슐 컬렉션’을 내놓았다.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가격대가 빈폴레이디스 메인 상품의 60∼70% 수준이어서 가성비가 높다.

뉴발란스키즈와 이베이코리아가 협업한 온라인 전용 제품.

온라인쇼핑몰과 손을 잡는 경우도 있다. 뉴발란스키즈는 이베이코리아와 손잡고 연중 프로젝트 형태로 온라인 전용 공동기획 제품을 선보인다. 이달 소풍가방, 베이직티셔츠 등을 출시하고 4월에는 레인코트, 5월에는 래쉬가드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은 고객 반응을 빠르게 체크하고, 오프라인에 비해 폭넓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신규 고객 유치는 물론 기존 고객 충성도 확보에도 유리하다”며 “특히 온라인 전용으로 특색 있는 단독라인 구성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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