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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최고조에 달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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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최고조에 달한 승부

서정보기자 입력 2017-12-08 03:00수정 2017-12-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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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 9단 ● 알파고 9단
10국 10보(132∼155)
최근 막을 내린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정관장 황진단 팀이 우승했다. 정관장 팀은 마지막 3차전에서 2연패를 당했지만 3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우승했다. 정관장 팀은 정규리그 1위를 기록했다. 팀 우승 상금은 2억 원.

백은 32부터 그동안 뿌려둔 것을 바탕으로 중앙에 백세를 쌓아가기 시작한다.

백 34 때가 흑으로선 선택의 기로. 참고도 흑 1을 둬 실리를 확실히 차지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백 2로 씌우는 수가 매우 두텁다. 백 6까지 중앙이 하얗게 변한다. 또 백 2 대신 ‘가’로 축머리를 쓴 뒤 ‘나’로 끊는 수단도 있는 등 백의 선택권이 많아진다.

백 40에 흑 41로 받은 것은 중앙을 중시한 것. 42의 곳에 둔 것보다는 집으로 약간 손해지만 백이 조여 붙이는 수단을 막기 위해 이 정도의 손해는 감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백 46까지 중앙 백 진영이 완공 직전에 들어섰다.

흑은 47부터 우변부터 깎아간다. 백 54까진 흑의 권리.

여기서 흑은 55로 중앙 백세를 향해 깊숙이 삭감에 나섰다. 이 돌에 대한 흑백의 공방이 이 판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의 키를 잡은 백은 어떻게 이 돌을 압박할까. 승부의 파고가 최고조에 달했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바둑#서정보#알파고#특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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