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국가대표’ 키운 예원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음악회 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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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졸업생 김대진 교수가 지휘… 총동문 오케스트라-재학생 등 참여

위부터 피아니스트 조성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피아니스트 김선욱, 첼리스트 이정란. 동아일보DB
위부터 피아니스트 조성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피아니스트 김선욱, 첼리스트 이정란. 동아일보DB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피아니스트 조성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초 우승 임지영, 밴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플루트 종신 수석연주자 김유빈, 리즈 피아노콩쿠르 최연소 및 아시아인 최초 우승 피아니스트 김선욱, 쇤펠드 국제현악콩쿠르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이뿐만이 아니다. 피아니스트 손정범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조윤진, 첼리스트 이정란 조영창, 플루티스트 최나경, 오보이스트 함경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수많은 음악가들에게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예원학교 출신이다.

국내 최초 예술전문 중학교인 예원학교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1967년 개교한 예원학교는 음악과 미술 무용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를 무수히 배출했다. 개교 50주년을 맞아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많은 예원학교 출신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예술과 꿈’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은 국내 대표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인 예원학교 총동문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원학교 출신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재학생 합창단 110여 명도 참여한다.

지휘봉은 예원학교 6회 졸업생인 김대진이 잡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현미, 이재민 교수가 악장을 맡았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비올라 수석인 장중진도 오케스트라에 합류했다.

조영창, 백주영,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C장조, Op.56’을 협연하고, 최나경과 하피스트 나현선은 작곡가 백영은의 ‘플루트·하프와 관현악을 위한 비상’을 초연한다. 재학생 합창단은 풀랑크의 ‘글로리아 G장조’를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이와 함께 오케스트라는 말러의 ‘교향곡 1번 D장조 거인’을 연주할 예정이다. 2만∼10만 원. 02-720-3933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예원학교#예원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음악회#조성진#김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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