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긋기]내 인생 최고의 책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앤 후드 지음·권가비 옮김·책세상

“처음 그 초록 불빛을 봤을 때 ‘작고 까마득한’이라고 표현했더군요. … 소설 말미에 닉이 말합니다. ‘그때는 그게 우리에게서 달아났다. 하지만 무슨 상관이랴. 내일이면 우리는 더 빨리 달리고, 더 멀리 팔을 뻗을 것이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저도 미친 희망과 결심이 생겨나더라고요.”

학창 시절 남자친구가 있는 여학생 때문에 가슴앓이했던 루크가 ‘위대한 개츠비’를 읽으며 한 생각을 말한다. 중년 여성 에이바가 북클럽에서 이혼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소설이다.
#내 인생 최고의 책#앤 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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