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하루 4342대 사전계약 ‘대박 예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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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실적 6년전 에쿠스 4배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EQ900이 23일 사전 계약 하루 만에 국내에서 4342대가 팔렸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 2월 에쿠스가 첫날 기록한 1180대보다 4배 가까이로 많다. 2013년 11월 출시된 2세대 제네시스(DH)의 첫날 계약 실적(3331대)도 웃도는 규모다.

현대차 측은 “EQ900이 고가의 국내 최고급 세단임을 고려하면 믿기 힘들 만큼 폭발적인 반응”이라며 “고급차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진행한 조사에서도 대부분의 고객이 고급차 브랜드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제네시스 EQ900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EQ900은 4일 현대차가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번째이자 최상위 차종이다. 동적인 우아함이 돋보이는 외관 디자인과 장인정신이 녹아든 내부 인테리어, 3.8과 3.3터보, 5.0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특징을 지녔다. 특히 운전석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등 최첨단 신기술을 적용해 승차감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강남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EQ900 사전 계약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한다. ‘VIP를 위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신차 소개’로 진행되는 이번 프라이빗 쇼룸은 사전 계약 고객 중 희망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 소개 △신기술 설명 △EQ900 신차 소개 △EQ900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국내 출시에 이어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EQ900인 ‘제네시스 G90’을 처음 공개하고 내년 하반기(7∼12월)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현대자동차#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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