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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 병문안… YS “잘 하그래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22 08:24
2014년 7월 22일 08시 24분
입력
2014-07-22 03:00
2014년 7월 22일 03시 00분
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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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입원중 병문안 온 김무성 반겨
金 “모신지 30년만에 대표 됐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9일 김영삼 전 대통령(YS·캐리커처)의 병문안을 다녀왔다. 김 대표는 14일 당 대표 선출 직후 곧바로 찾아보려고 했지만 7·30 재·보궐선거 유세 일정 등으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5일 뒤에나 찾은 것이다.
김 대표는 21일 경기 평택을 재선거 유세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모신 지 30년 만에 여당 당 대표 돼서 왔습니다’ 하니 좋아하셨다”면서 “(YS는) 말씀을 제대로 못하셔서 ‘잘해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85년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운동 조직인 민주화추진협의회 특위 부위원장으로 상도동계에 몸을 담으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김영삼 정부 시절 민정비서관과 사정비서관, 내무부 차관 등을 지냈다.
김 대표는 YS의 병세에 대해 “많이 좋아지고 계신 것 같다”면서 “(얼굴은) 알아보더라. 얼굴 표정은 굳어 있는데 잘하라고 했다”고 재차 밝혔다.
YS는 지난해 4월 폐렴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후 고령자들에게 나타나는 심혈관계 합병증 증세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재·보선이 끝난 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도 예방할 계획이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김무성
#김영삼
#병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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