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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북중러 접경지 中훈춘시서 규모 1.3 지진…“폭발로 의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17 22:52
2019년 6월 17일 22시 52분
입력
2019-06-17 21:22
2019년 6월 17일 2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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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지진국 직속인 국가지진대망(CENC)은 17일 오후 북중러 3국 접경지인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훈춘시에서 규모 1.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CENC는 이날 오후 7시 38분 훈춘시 인근 북위 42.94도, 동경 130.30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앙은 0㎞로, CENC는 폭발이 의심된다는 ‘의폭’(疑爆)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CENC은 과거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이 감지됐을 때에도 ‘의폭’이란 단어를 사용한 바 있다.
지진이 관측된 지점은 북위 42.94도, 동경 130.30도로, 북한 함경북도 길주 풍계리 핵실험장(북위 41.39도·동경 129.03도)과 매우 근접해 있다.
CENC는 지난 2017년 9월 23일에는 북중 접경지에서 발견한 규모 3.4의 지진 원인에 대해 ‘의폭’을 기재했다가 다음날 ‘자연지진’으로 수정해 발표한 적도 있다.
이번 지진은 시진핑 국가주석 북한 방문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발생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시 주석이 20~21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2년 집권 이후 7년 만에, 또 김정은 위원장이 권력을 잡은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2005년 후진타오 전 주석 이후 14년 만에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하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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