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2014년)처럼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 영화 외에도 N차 관람 비중이 높은 영화는 ‘명량’(2014년), ‘국제시장’(2014년), ‘암살’(2015년) 같은 역사, 시대물이거나 ‘겨울왕국’(2013년), ‘라라랜드’(2016년), ‘보헤미안 랩소디’ 등 음악이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었다. 역사물의 경우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많았고 3인 이상 단체 관람이 주를 이뤘다. ‘국제시장’을 2번 관람한 김진구 씨(61)는 “산악 동호회에서 단체관람을 한 뒤 감명을 받아 부모님을 모시고 극장을 찾았다. 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했던 영화”라고 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