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조은정 열애 반응 왜 이래?…“나이 차 너무하네” 여초 사이트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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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7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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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은정 인스타그램, 동아일보 DB
사진=조은정 인스타그램, 동아일보 DB

배우 소지섭(42)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열애 상대는 17세 연하의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25)으로, 일각에서는 띠동갑을 훌쩍 뛰어넘는 두 사람의 나이 차에 부정적인 시선도 보내고 있다.

소지섭은 17일 소속사를 통해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사람”이라며 조은정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소지섭은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하다. 늘 변함없이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다”면서도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전해진 소지섭의 열애 소식은 팬을 비롯한 많은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약 24년 간 열애를 인정한 적이 없던 소지섭의 첫 공식 열애 인정이기 때문이다. 또 열애 상대가 17세 연하라는 점에서 대중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별다른 구설없이 연예계 생활을 해왔던 소지섭은 평소 진중하고 반듯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터라, 자신보다 한참 어린 이성과의 열애 소식이 대중에게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 듯하다.

이에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는 소지섭의 열애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도 했다.

이들은 “누구를 만나는 건 좋은 일이지만 소지섭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네”, “이미지 깬다. 너무 많은 나이 차이는 어쩔 수 없는 듯”, “나이 차이 너무하네”, “삼촌과 조카 수준인데”, “열일곱살 어린 사람이 여자로 보이는지”, “소지섭 실망이다. 남자는 다 똑같구나”, “실망스럽네 17세 연하가 여자로 느껴지냐”, “양심을 챙기세세요”, “나이차이 진짜 오버다. 이미지 달리 보이네”, “소지섭은 또래 만날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등이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나이 차가 뭐가 중요함?”, “서로 좋으면 된거다”, “성인끼리 만나는데 나이 차가 문제되고 말고는 본인들 문제” 등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를 축하하는 이들도 있다.

한편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이후 두 사람은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쌓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조은정은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SBS ‘본격연예-한밤’에서 리포터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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