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정준영과 알고 지낸 사이였다는 A 씨는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 사인회를 계기로 대구의 한 호텔에서 정준영과 최종훈, 버닝썬 직원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 기억을 잃었고, 다음날 정신을 차려보니 옷이 벗겨진 채 호텔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최근 버닝썬 사건이 보도된 이후 자신도 성폭행을 당했을 것으로 의심돼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A 씨는 해당 대화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이들이 나눈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이에 A 씨는 조만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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