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잘 들어오는 관상 따로 있다? 유명인들의 ‘동물관상’ 대입해보니…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20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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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동물관상으로 사람의 운명을 본다

세상은 노력만으로 성공을 보장받지 못한다. 노력한 만큼 공정하게 얻을 수 있다면 극락이 따로 없다. 세상만사 타고난 재능과 관상, 복(福)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면 돈이 잘 들어오는 관상은 따로 있는 것일까. 성공하고 출세하는 관상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에서는 정재계 등 우리 사회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유명인들을 동물관상을 통해 그 사람이 지닌 재능과 관상 그리고 복에 대해 말한다.

삼성 이건희 회장, 카카오 김범수 의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은 어떤 동물관상이길래 돈을 잘 벌 수 있는 것일까. 이낙연 국무총리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또 어떤 동물관상이길래 정관계에서 활약하는 것일까.

미국 CIA는 세계 지도자들의 심리, 정신 상태를 알기 위해 영상과 사진을 분석하는 일명 ‘페이셜 프로파일링’(facial profiling)을 활용한다고 한다. 국가 지도자와 참모들 관상에서는 그들을 닮은 동물을 파악해 국제 정세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파악했다.

목소리에도 얼굴처럼 상(相)이 있다. 성상(聲相)이라 한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여러 번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관상·성상부터, 요리연구가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꽃돼지상’ 백종원 등의 관상에 담긴 비밀도 밝힌다.

동물 관상(觀相)에서 동물의 분류는 해당하는 인물의 성품과 특징을 찾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단순한 형상일 뿐이다. 형상이 아름답다고 해서 곧바로 좋은 관상으로 여기지는 않기 때문이다. 특별한 조명을 받는 귀한 관상은 세계에서 주목받는 이들에 대한 동물관상을 통해 그들의 삶을 알아봤다.

관상처럼 풍수도 동물을 명당에 대입해 해석하는 방식이 전해왔으며 물형(物形≒動物)풍수라 한다. 명당, 혈처를 동물의 특징과 결부시켜 해석하는 방법이다. ‘엎드린 소’의 와우형(臥牛形), ‘쥐가 밭으로 내려오는’ 노서하전형(老鼠下田形), ‘금닭이 알을 품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등 대대손손 잘되는 터를 통해 출세하는 명당, 부자 되는 터의 기운을 받고 성공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백재권씨는 풍수학으로 석·박사를 받은 풍수와 관상의 전문가다. 지난 2년간 중앙일보에 연재된 글을 책으로 엮었다. 사람 보는 안목,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 자기 삶의 질을 높이는 안목을 키우고 싶다면 저자가 제시하는 관상의 철학을 따라가보자.

◇동물관상으로 사람의 운명을 본다/ 백재권 씀/ 도서출판 답게/ 2만원.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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